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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년기획] “하고 싶은 건 어떻게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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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07, 2020, 14:01:00

나의 생존전략 이야기_⑧ 금융부 김현우 기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안녕하세요, 인더뉴스 증권팀에서 일하고 있는 2년차 김현우 기자입니다. 증권으로 출입처를 옮기면서 매일매일이 새로운 요즘입니다. 못 보던 용어와 개념이 넘쳐나고 처음 보는 사람들뿐입니다. 심지어 하루에 수조원대의 거래대금이 시장을 돌아다닙니다.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내가 어디쯤 와있나 까먹기 일쑤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테니스와 책 읽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다 하려고 하면 하루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매일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요즘, 미래에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 ‘나의 생존전략’은 무엇인지를 따로 고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네 삶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대학생 때는 취업 준비하랴, 물밀 듯이 밀려오는 과제하랴, 연애하랴 바쁩니다. 취업을 해도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일을 하고 건강을 위해 운동도 하고, 또 연애도 해야 합니다.

 

결혼을 하면 달라질까요? 부모님과 주변 기혼자들을 보면 저보다 더 바쁘면 바빴지 덜하진 않았습니다. 모두가 이처럼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시대에 생존전략을 고민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주어진 일인데 해야죠.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고들 합니다. 지금껏 살아온 발자취를 돌이켜보면 제 생존전략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여태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다 해왔습니다. 모두의 반대를 무릎 쓰고 이과를 졸업한 제가 사회복지를 전공했고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탄자니아에서 1년을 살다 왔습니다.

 

그랬던 제가 학기 말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기자’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결국 이 자리에 와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불만 없이 살아온 것을 보면 제 나름의 생존전략은 먹혀들었다고 볼 수 있겠죠?

 

생존전략은 결국 제가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아남으려면 이러나저러나 최우선은 제 자신이여야 하지 않을까요. 나에게 집중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끝끝내 그 일을 해내는 것. 이만한 생존전략은 없다고 봅니다. 아직까지는…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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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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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2025.10.01 20:2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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