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멜파스(096640)는 중국 합작사 셀프라스와 함께 개발한 저전력 무선충전 RX 칩셋 CWR-1010이 무선충전 국제표준 Qi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이 칩을 이용해 고객에게 국제 표준 인증으로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 워치와 TWS 이어셋에 적용된다.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웨어러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 2017년에 Qi EPP 인증을 획득한 첫번째 RX칩인 CWQ-1100 제품에 이은 2세대 무선충전 RX 칩셋이다. MCU를 탑재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추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인증은 소형 기기 실장 공간을 고려해 소형 코일을 이용했기 때문에 타 제품과의 호환성 확보라는 난제를 극복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멜파스는 5W 이하 소형 제품군에 실장 가능한 소형 솔루션까지 확보함으로써 웨어러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최근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는 쌍방향 무선 충전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악세서리 제품의 무선 충전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각종 악세서리 제품 충전에도 무선충전이 도입되고 있어 멜파스의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한 무선충전 RX 칩셋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무선 충전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며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웨어러블 시장에서의 무선충전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경우 실장 공간이 작아 그동안 비표준 제품을 적용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본 제품으로 표준 솔루션을 찾던 하이엔드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속적인 R&D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각종 시장 요구에 맞는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작사 셀프라스도 최근 애플의 악세서리 제품 파트너사인 벨킨(Belkin)과 무선충전기 개발을 완료하고 시양산을 진행 중이다. 해당 제품은 애플의 공식 인증을 받는 제품으로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되며 1분기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