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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클라우드 기반 AI 보험금지급 심사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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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5, 2020, 14:01:17

머신러닝·강화학습 통해 스스로 보험금 지급 여부 결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088350)은 보험금지급 여부를 클라우드에서 AI가 실시간으로 심사하는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I를 활용한 방식은 머신러닝과 알파고의 핵심기술로 알려진 강화학습을 통해 시스템이 스스로 보험금 지급결정과 관련된 룰을 만들고 지급, 불가, 조사 등의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한화생명은 과거 3년 간 1100만건의 보험금 청구 데이터를 활용, 총 3만 5000번의 학습과정을 통해 처리결과의 정합성을 확인해 이와 같은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에는 사람이 보험금지급에 영향을 미치는 룰을 정하고 이를 수정·제어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발생 가능한 수많은 경우를 고려하기 힘들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힘든 단점이 있었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최대 약 50%까지 AI 자동심사를 수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자동심사율은 약 25%로 AI 자동심사를 통하면 2배 가량 높아집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보험금 청구 후 수령까지 기일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AI 자동심사를 활용하면 저위험 심사 건은 시스템이 처리함으로써 심사의 효율성의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실손 등 소액보험금 청구 건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생명은 향후 5년 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의 AI 보험금지급 시스템의 또 다른 특징은 실시간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도입했다는 점입니다.

 

기존 금융사들은 내부의 전산센터를 구축하여 데이터를 보관, 관리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 양이 방대해지고 기술 변화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많아지면서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센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자사 전산센터와 통합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설계를 추진했다. 이 같은 방식은 서비스의 안정성, 고객 정보보호, 비용 효율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이준노 한화생명 보험코어S구축TF팀장은 “최근 실손보험금 청구 건 증가와 오랜 업력에 따른 보유계약 증가로 매년 보험금 청구 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AI 보험금지급 시스템으로 자동심사율이 높아지면 기존 심사 인력들이 난이도가 높은 심사 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객 입장에서는 신속한 보험금 수령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스템은 한화생명이 작년부터 추진중인 보험코어 시스템(차세대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보험 본연의 영역(상품개발·고객서비스·보험금지급 등)의 전산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것 중 우선 과제로 개발됐습니다. 한화생명의 ‘보험코어시스템’ 구축은 2022년 상반기 완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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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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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제로' 메리츠증권, Super365 예탁자산 15조원 돌파

수수료 '제로' 메리츠증권, Super365 예탁자산 15조원 돌파

2025.10.24 09:27:4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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