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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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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6, 2020, 10:01:00

4단계 청정관리 기능 탑재·냉방 면적 1평 확대..285만 원부터 540만 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에어컨 청결 관리 기능과 냉방 범위 확대를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LG전자는 16일 서울 강남구 디자이너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총 29종이며 가격은 285만 원부터 540만 원으로 구성됩니다.

 

이감도 LG전자 H&A사업본부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휘센 씽큐 에어컨 사용자는 제품을 더 관리해주는 인공지능(AI)의 편리함을 직접 느낄 수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1등 브랜드가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에는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주는 4단계 청정관리 기능이 탑재됩니다. 필터, 송풍팬, 열교환기 등 주요 부품을 관리해줍니다. 우선 프리미엄 제품군인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에어컨에 탑재된 바 있는 필터 클린봇이 이번 제품에 적용됐습니다. 하루 8시간가량 사용하면 일주일마다 극세필터를 자동으로 청소합니다. 사용자는 6개월에 한 번 먼지통을 비워주면 됩니다.

 

송풍팬 관리는 ‘UV나노(UVnano)’가 담당합니다. 자외선을 쐬어 유해세균을 제거합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기능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독일 TUV라인란드 등에서 유해세균을 99.9% 살균하는 효과를 인증받았습니다.

 

이어 개선된 송풍 기능이 열교환기를 건조합니다. 냉방 후 전원을 끌 때 열교환기를 바람으로 말려주는 자동건조 시간 설정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공기청정 기능입니다. 필터는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 CAC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신제품은 극세필터, 초미세미니필터, 초미세플러스필터, 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 필터와 초미세먼지를 감지하는 PM1.0 센서를 갖췄습니다.

 

냉방 면적을 1평 더 넓혔습니다. 2020년형 휘센 씽큐는 KS규격 용량 표기 기준 스탠드형 에어컨 냉방 면적을 기존 17평형(56.9㎡), 19평형(62.6㎡), 22평형(74.5㎡)에서 18평형(58.5㎡), 20평형(65.9㎡), 23평형(75.5㎡)으로 확장했습니다.

 

또한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인퍼터 컴프레서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습니다. LG전자는 이 부품에 대해 10년 무상보증을 제공합니다.

 

AI 성능 강화도 눈에 띕니다. 3세대 AI 스마트 케어는 실내에 사람이 있는지와 활동량 등을 계산해 구동상태를 최적으로 맞춥니다. 근처에 사람이 감지되지 않으면 절전모드로 전환되며 활동량을 3단계로 구분해 온도를 조절합니다. 스스로 구동상태를 바꿀 경우에는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LG전자 가전제품 사전관리 서비스 ‘프로액티브’도 적용됩니다. 에어컨 작동상태를 분석해 필터 청소, 냉매량 점검, 환기 여부 등을 감지해 스마트폰 LG 씽큐(ThinQ)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알려줍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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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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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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