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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장비 제한하면 전 세계 5G 비용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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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7, 2020, 15:01:41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 제한에 따른 잠재적 비용 연구
미 제재로 화웨이 제재 이어지면 투자 비용 증가·고객 감소·GDP 감소 영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전 세계적으로 5G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투자가 증가한 가운데,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 제한으로 투자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17일 미국, 프랑스, 독일 등 8개 주요 시장에서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 제한에 따른 잠재적 비용을 연구한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5G 시장에서 자유로운 경쟁이 제한되면 5G 관련 투자 비용이 많게는 29%까지 증가하며, GDP 감소액도 최대 630억 달러 가량(국가별 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미·중 무역분쟁으로 미국이 화웨이를 포함해 중국 IT 기업에 대한 제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화웨이 측은 “화웨이 제재가 5G 투자 비용 증가와 GDP 감소로 이어지고 결국은 5G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고객도 감소한다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5G 네트워크 장비와 인프라 시설에서 경쟁 제한은 투자비용을 상승시킨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투자비용 상승에 따라 네트워크 구축이 지연되고, 5G 서비스를 기용하지 못 하는 고객도 증가한다는 내용입니다. 결국 5G 구축 지연이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을 저하시킨다는 분석입니다.

 

보고서는 “한 국가의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5G 인프라의 핵심 공급업체를 제한하는 것은 해당 국가의 5G 투자 비용을 향후 10년 동안 8%에서 29%까지 증가시킬 것이다. (3가지 시나리오 중) 중간 비용 시나리오에 따르면, 미국은 향후 10년 동안 연간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핵심을 요약했습니다.

 

특히, 5G 경쟁을 제한한다면 프랑스, 독일, 영국과 같은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5G 투자비 증가율이 뚜렷한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습니다. 유럽 외의 국가에서는 5G 투자비 증가율은 최대 27%까지인데, 유럽 국가의 경우 투자비 증가율은 29%까지 상승한다는 전망입니다.

 

유럽 무선네트워크 시장에서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35%에 육박해 시장 내 1위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역시 최근 자사 5G 상용화 계약 건수 중 유럽이 절반 이상 차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화웨이 제재가 GDP 감소로 이어진다는 주장도 제기됐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과 기술패권 싸움을 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GDP 감소 금액이 다른 국가들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고서는 5G 시장 경쟁체제가 무너지면, 미국이 2035년까지 5G 상용화가 지연돼 GDP 감소액이 최소 86억 달러, 최대 630억 달러까지도 발생한다고 전망했는데요.

 

화웨이 측은 “화웨이 제재를 주도하는 미국의 경우 5G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고객은 대략 1160만명에 달하게 된다”며 “미국의 시장 방해가 결국 미국 경제와 국민에게 악영향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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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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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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