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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生, 우리銀 매각 입찰 사실상 참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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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8, 2014, 18:11:37

28일 입찰 마감 전 이사회 내 경영위원회서 최종 결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생명이 우리은행의 경영권 지분 매각 입찰에 사실상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을 인수를 위한 지분 매각 입찰 참여건을 안건으로 상정한 가운데 최종결론은 추후 이사회 내 경영위원회가 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우리은행 입찰 참여에 대해 "이번 이사회에서 우리은행 예비입찰 참여를 위한 가격 범위, 수량 범위 등 가이드 라인을 결정했다""구체적인 가격 결정 등의 내용은 이사회 내 경영위원회에서 최종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우리은행 인수를 위한 참여여부가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사실상 우리은행 인수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교보생명은 올해 초부터 계속 우리은행 민영화에 관심을 보여왔고, 이에 따라 지금까지 국내에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업체로 거론돼왔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도 최근 언론에 "무리하게 우리은행을 인수할 생각 없다"고 말했지만, 신 회장의 은행인수에 대한 꿈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인수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자금' 문제였다. 덩치가 큰 우리은행을 혼자서 인수할 수 없어 재무적투자자(FI)를 찾아야하는 상황이다. 현행 보험업법상 교보가 이번 입찰에서 직접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은 '자산의 3%' 이내로 약 1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나머지 돈은 FI를 통해 조달해야 한다.

 

이에 교보생명은 10년간 제휴 관계에 있던 프랑스 악사를 FI로 확보했으며, 그외에 다른 외국계 금융회사 등과도 자금조달 작업에 나선것으로 파악됐다.


교보생명은 28일로 예정된 입찰 마감 전에 한 차례 더 이사회를 열어 구체적인 입찰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시간을 두고 여유있게 검토하고 논의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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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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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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