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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 공조 전시회서 무풍에어컨 제품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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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3, 2020, 15:02:14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AHR엑스포’ 참가
100평 규모 전시관 마련해 현지 특화 혁신 제품 소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공조 기술 전시회에서 ‘무풍에어컨’을 비롯한 공조 제품군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삼성전자가 3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AHR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AHR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행사로 90년 전통의 공조 전시회입니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약 100평 규모 전시장을 마련해 벽걸이형, 원웨이(1Way)·포웨이(4Way) 천장형 실내기(카세트형) 등 무풍에어컨 제품군 등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공조 제품을 전시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과 콘솔형 에어컨 등 실내기 제품군을 새로 선보입니다. 신제품에는 사용 패턴이나 실내외 온도 등을 분석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운전 모드로 자동 전환해주는 인공지능(AI) 냉방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콘솔형 에어컨은 벽면에 설치할 수 있는 실내기로 북미 시장을 겨냥해 냉·난방 겸용 제품으로 내놨습니다. 실내기 폭을 199mm로 얇게 설계해 공간 효율을 높였습니다.

 

이 제품은 바람을 상·하단 2방향으로 내보내 냉·난방 효과를 높였습니다. 따뜻한 바람이 하단으로 흘러나오면서 바닥까지 균일하게 난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 승강 기능을 적용한 4Way·360 천장형 실내기 필터 관리 기술 ▲패밀리허브 냉장고나 TV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제어하는 홈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운영합니다.

 

이외에도 ▲최대 실내기 5대를 연결하는 다배관 형태 14kW 프리 조인트 멀티(FJM) 실외기 ▲영하 15도에서 난방 성능을 100% 구현하는 ‘맥스 히트(Max Heat)’ 시리즈 ▲작은 크기로 설치 편의를 키운 ‘DVM S Eco’ 실외기 등도 함께 전시합니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제품군을 비롯해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신제품, 콘솔형 에어컨 등을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며 북미 공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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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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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2025.07.11 19:31: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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