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27일 삼성물산(028260)이 배당을 높이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책을 내놔 주주가치 보호에 나선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전날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주주환원책을 내놨다”며 “먼저 배당은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을 재배당하며 DPS는 기존 2000원을 최소 지급액으로 해 상향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유입된 3개 주요 계열사 배당수익은 5521억원(삼성전자 4231억원, 생명 1025억원, SDS 264억원)”이라며 “20E 배당수익은 SDS 19A DPS 20% 상향됨에 따라 다른 관계사 동일하다면 53억원 증가가 추정된다. 올해 1분기 유입될 SDS 배당수익은 317억원”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도 1.5% 소각 결정했다”며 “잔여 자사주는 12.3%로 M&A를 포함해 미래 성장을 위한 활용 또는 소각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 후 결정 시점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 신규 사회이사 3인 선임, 전자투표제 도입해 주주총회 참여기회 확대 등 주주가치 보호와 제고 노력이 추진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