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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안갈래요”...코로나19, ‘갤럭시 S20’ 개통 풍경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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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7, 2020, 11:02:16

이동통신3사, 갤럭시 S20 개통 시작..코로나19로 사전 예약자 비대면 개통 원해
SK텔레콤·KT, 전문 상담사 직접 방문해 개통 서비스..LGU+, 개통 후 택배 배송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갤럭시 S20 개통이 본격화된 가운데,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이동통신사의 개통 풍경도 바뀌고 있습니다. 이통3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첫 개통 행사를 축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했는데요.

 

또 갤럭시 S20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 중 지점 방문을 원하지 않은 경우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개통 서비스도 강화했습니다. 사전에 개통을 한 후 택배로 제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2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 S20 사전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이통3사는 지난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갤럭시 S20 시리즈에 대한 사전 예약을 신청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이통3사의 개통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경우 각종 이벤트와 함께 대규모 개통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2호 개통자와 함께 소규모로 진행하거나, 통신사 자체 행사로 축소했습니다.

 

여기에 각 사별 비대면 개통 서비스 방식도 강화했습니다. SK텔레콤의 경우 사전 예약기간(2월 20일~26일)에 T월드 다이렉트의 ‘오늘도착’ 서비스가 매장 방문보다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는데요.

 

오늘도착은 고객이 T월드 다이렉트 예약 가입을 완료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신청하면 전문 상담사가 찾아와 갤럭시 S20의 개통을 돕는 서비스입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 S20 온라인 예약 고객 중 ‘오늘도착’을 선택한 비중은 30%에 달해 전작인 갤럭시 S10때보다 비중이 1.5배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KT도 직접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T샵에서 갤럭시 S20 구매 후 배송방법을 ‘여기오지’로 선택하면 전문 상담사가 제품 배송과 개통 서비스 등을 도와줍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에 ‘온라인 개통 택배 배송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제공합니다.

 

해당 지역에서 갤럭시 S20 사전 예약 가입 고객이 매장방문 없이 휴대폰 개통을 원할 경우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갤럭시 S20을 고객 자택으로 택배 배송해 준다는 방침인데요.

 

SK텔레콤과 KT의 경우 사전 예약 고객을 직접 찾아가 개통을 진행하는데, LG유플러스는 사전에 개통을 한 후 택배로 제품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택배로 제품을 받은 고객은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지역 중심으로 갤럭시 S20 택배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고, 오늘 개통을 시작해서 택배 배송 신청자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통3사는 이날부터 갤럭시 S20, S20+, S20 울트라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은 아우라 블루, KT는 레드, LG유플러스는 핑크를 단독으로 출시해 판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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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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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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