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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초저지연에 한발짝 더”...KT, 글로벌 통신사와 MEC 기술 검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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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4, 2020, 10:03:47

스페인 ‘텔레포니카’·호주 ‘텔스트라’·중국 ‘차이나 유니콤’과 협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글로벌 5G MEC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검증에 성공했습니다.

 

4일 KT(회장 황창규)에 따르면 스페인 ‘텔레포니카(Telefonica)’, 호주 ‘텔스트라(Telstra)’, 중국 ‘차이나 유니콤(China Unicom)’과 특정 이용자가 만들어낸 콘텐츠(데이터)를 전세계의 5G 에지(Edge)로 전송하는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이하 MEC)’ 기술 검증을 완료했습니다.

 

MEC는 데이터를 이용자의 물리적 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는 기술인데요. 이 기술이 5G 네트워크에 적용되면 고객들이 초저지연(Low Latency) 기능이 극대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KT는 이번 기술 검증을 위해 지난 2월 스페인, 호주, 중국의 대표 통신사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여러 사업자들과의 5G MEC 기술을 연동하고 인공지능, 커넥티드 카,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 팩토리와 같이 전세계적으로 통용될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역량을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기술 검증의 목적입니다.

 

KT와 3개의 글로벌 통신사는 국가간 MEC 상호연동 외에도 이용자의 단말이 4개의 나라 중 최적의 위치에 있는 에지를 찾아내는 5G MEC 기능의 기술 검증도 성공했습니다.

 

향후 글로벌 5G MEC 상용화를 위해 ▲국가간 에지 이동 시 서비스 연속성 보장 ▲ 로밍 등 기본 구조 시험 ▲ 다른 종류 MEC 플랫폼과 통합 연동 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개발∙검증합니다.

 

한편, KT는 이번 기술 검증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최근 결성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태스크포스(Telco Edge Cloud TF)’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한 주요 국제표준기구에 기술 검증 결과를 반영하고, 관련 솔루션을 공개해 보다 많은 통신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선과 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T 융합기술원장 홍경표 전무는 “KT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업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MEC 협업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KT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고객에게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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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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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개 단지서만 집들이…서울 전셋값 상승세 ‘꿈틀꿈틀’

6월, 1개 단지서만 집들이…서울 전셋값 상승세 ‘꿈틀꿈틀’

2024.05.22 15:08:4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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