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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마크로젠↑, 이뮨메드 코로나치료제 폐렴·염증 수치 감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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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5, 2020, 09:03:4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마크로젠(038290)이 장 초반 강세다. 이뮨메드가 개발한 임상의약품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사용 승인을 받아 효과를 확인해 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마크로젠은 전날보다 3.1% 오른 3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뮨메드가 개발한 임상의약품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사용 승인을 받아 중증환자와 감염 사망자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매체는 임상시험 치료를 진행중인 서울대병원측이 현재 80세 이상인 중증환자에게 투약을 결정, 지난 1일과 3일 두차례 투약해 약물 부작용과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폐렴과 염증지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뮨메드에서 개발한 hzVSF는 생쥐에게서 발현된 바이러스 억제 인자를 최초 발견한 후 인간에게 적용, 영국의 제약회사인 론자와 공동으로 임상시험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이다.

 

hzVSF는 코로나19에 대한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코로나19 폐렴의 치료를 위해 실제 환자에게 투약이 진행된 최초의 임상시험의약품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7일과 14일 두차례 투약이 끝나고 치료효과가 입증되면 현재 서울대병원의 개별 치료뿐 아니라 최대 25인까지 투약 가능한 제공자(이뮨메드) 주도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 허가 가능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마크로젠은 김윤원 대표가 설립한 이뮨메드 지분 4.5%(3분기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이뮨메드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지난달 신청했고 다음달 중 코스닥 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뮨메드 창업자인 김윤원 대표는 지난 2000년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의 권유로 이뮨메드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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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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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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