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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준법위, 중점과제 3가지 선정...전용 홈페이지서 신고·제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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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06, 2020, 09:03:41

지난 5일 서초타워서 삼성준법위 3차 정기회의..7시간 릴레이 회의
노조현안·경영권 승계·시민단체 3가지 선정..홈페이지도 내주 중 오픈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노조 현안, 경영권 승계 문제, 시민단체와의 소통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하고, 조만간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준법위 전용 홈페이지를 다음주경 오픈해 삼성 관련 신고와 익명 제보도 받습니다.

 

지난 5일 삼성 준법위는 3차 정기회의에서도 7시간 넘는 릴레이 회의를 이어갔습니다. 장고 끝에 준법위는 앞서 언급한 3가지를 중점과제로 삼고 삼성그룹에 권고안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노조 문제와 경영권 승계 문제는 삼성에 가장 아프면서도 현재 직면한 가장 큰 이슈인데요. 최근 삼성은 노조 와해 의혹과 진보단체에 후원한 임직원을 사찰한 것과 관련 두 차례에 걸쳐 공개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말 삼성은 노조 와해 혐의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법정 구속되면서 노조 와해 의혹이 수면 위에 드러났습니다.

 

또 준법위는 총수 재판과 무관하게 준법감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국정농단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과정에서 준법위가 설립됐고,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준법위 활동이 재판 결과에 영향이 있을 거란 우려에 대해 위원회 측은 “총수에 대한 형사재판의 진행 등 주변 상황을 의식하지 않고, 본연의 사명과 임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준법위 전용 홈페이지도 곧 공개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관련 신고와 제보할 수 있으며, 익명 신고시스템은 제보자 보호를 위해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 운영합니다.

 

삼성 계열사 내부거래 승인 관련한 심의도 이어갑니다. 다음달 중 위원들과 계열사 준법지원인 등 30여명이 모여 워크숍을 열고, 삼성그룹 준법지원 활동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합니다.

 

준법위 4차 정기 회의는 다음달 2일에 개최합니다. 앞서 준법위는 박준영 크로스컬처 대표를 홍보 전문가로 영입했으며, 이외에 변호사 2명, 회계사 1명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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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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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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