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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D-1...‘코로나19’ 긴장 속 혼잡 풍경 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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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7, 2020, 09:03:06

삼성전자 제51기 정기 주총 하루 전..홈페이지 통해 전자투표 참여 독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기업들의 주주총회 릴레이가 시작됩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주총장에 방무한 주주들은 열화상 카메라와 발열 체크 등을 거친 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만약, 발열이 있는 경우는 주총장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전자투표를 도입했는데요. 작년 주총에서 주주들이 몰리면서 주총장에 입장하기도 전에 주총이 시작되면서 주주들이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올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데다 전자투표로 참여할 수 있어 혼잡 풍경이 사라질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오전 9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우려로 인해 주주들에 전자투표 참여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주주권 행사는 가능하시면 전자투표를 통해 참여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주총 현장 출입도 엄격히 제한됩니다. 삼성전자 주주를 비롯해 언론사 취재진들도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한 행동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이 이뤄지는데요.

 

주총장에 마련된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체온계를 비치합니다. 발열, 기침 증세가 있는 경우 출입이 제한됩니다. 만약, 주총 현장에서 발열이 있는 경우 주총장 옆에 마련된 별도의 장소를 통해 주총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임신부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과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국내외 코로나19 위험지역을 방문한 경우는 전자투표를 이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전자투표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 주총장이 여느때와 달리 덜 붐빌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작년까지 800명 규모의 서초타워에서 주총을 열었는데, 소액 주주들이 대거 몰리면서 강남역 대로변까지 대기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이어졌습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용 인원이 서초타워보다 2배 이상 큰 2000명 규모인 데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자투표 도입 등으로 참석인원이 작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주 수는 작년 말 기준 61만 2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 ▲ 2019년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처리합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과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이 주총 승인을 거쳐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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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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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대웅제약 펙수클루, 中 품목허가 획득…“2027년까지 100개국 확대”

2025.09.05 18:41: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궤양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3세대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제한을 개선했습니다. 긴 반감기로 ‘야간 속쓰림’ 개선에 강점을 보이며,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유일한 약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펙수클루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인도,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 중입니다. 중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받고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체 진출 국가는 30여 개국이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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