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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코로나19 불확실성 대비 체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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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0, 2020, 15:03:57

정기 주총 열고 이석희 사장 및 박정호 사장 등 재선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반도체 시황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산 효율화와 원가경쟁력 강화로 이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일 오전 경기 이천 본사에서 제7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정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 10개 의안을 통과시컸습니다.

 

대표이사인 이석희 사장과 이사회 의장을 맡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임기 3년으로 재선임됐습니다. 한애라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에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권고되는 추세에 더해 정기 주총본사 사업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주주 외 외부인의 사업장 출입을 엄격히 제한했습니다. 참석한 주주들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좌석 간격을 2미터(m)로 넓히고 모든 주주에 입장까지 2차례의 체온 측정과 함께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기 주총 참석자는 예년에 비해 적었지만 의결권이 있는 주식총수 중 83.33%를 소유한 주주가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석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SK하이닉스는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 경쟁력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며 “D램은 업계 최고 수준의 용량을 확보한 10나노급 3세대 제품 개발로 고용량 제품 대응력을 강화했고 낸드는 공정효율을 높인 128단 제품 개발을 완료해 투자 절감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진행 중인 이천 M16공장 건설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수축을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이석희 사장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전반적인 수요 및 공급 환경이 영향을 받으면서 시황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끊임없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 효율화를 극대화해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개발한 D램과 낸드 차세대 제품을 연내 생산하고 판매를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고도화된 품질관리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며 ▲호황기에 확보한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투자를 최적화하고 수익률을 높이는 한편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인적 생산성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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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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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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