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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올가홀푸드, O2O 서비스 매출 약 300% ↑...장보기도 ‘언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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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3, 2020, 14:03:35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O2O 서비스 신규 회원 수 전년 대비 618% 상승
점포별 광역 배송 확대와 O2O 플랫폼 사업자 제휴를 강화해나갈 예정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는 가운데 올가홀푸드가 O2O 주문 배송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23일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 이하 올가)에 따르면 직영점에서 지난 2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00% 상승했습니다.

 

언택트(Untact) 소비는 사람과 접촉 없이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 등을 통한 비대면 구매 행태를 의미하는데요. 올가의 이번 매출 상승은 언택트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확산돼 온라인이나 모바일 플랫폼으로 장을 보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올가 전 직영점의 애플리케이션과 전화 주문은 한달 만에 약 2배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했습니다. 올가 쇼핑몰 앱과 전화 주문을 통한 당일 배송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0%, 신규 회원 수는 618%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정육, 과일 등 친환경 식재료와 간편식(Fresh Ready Meal)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 중 간편식 품목은 557% 수준의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올가는 앞으로 점포별 광역 배송 확대와 O2O 플랫폼 사업자 제휴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배달대행업체 부릉과의 협업으로 배송 편의성을 높이고 배달앱 요기요 같은 O2O 플랫폼 사업자와의 제휴로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김일규 올가홀푸드 반포점장은 “지난달 반포점 O2O 서비스 이용 회원 수가 전년 대비 약 4.8배 증가했다”며 “이 중 30대 신규 회원 수는 6배, 40대 신규 회원 수는 8배 증가하는 등 신규 서비스 이용에 익숙한 여성 주부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올가는 작년부터 O2O 서비스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구매 패턴에 대응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했는데요.

 

특히 최근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과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극신선, ASC인증, 유기농, 동물복지 등으로 올가의 친환경 가치를 담은 식재료와 이를 재료로 한 건강 간편식을 배송 가능한 품목으로 확장했습니다.

 

또한 방이점과 같은 대형매장은 매장 셰프가 직접 제조하는 ‘올가의 키친’ 홈밀(Home Meal) 메뉴와 간편식(FRM) 품목이 전년대비 약 2배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기존에 전기이륜차 등의 친환경 운송수단을 통한 배송으로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는데요. 또 매장 직제조 상품들은 친환경 포장방식으로 배송하는 등 국내 지속가능성 대표 브랜드답게 녹색소비 문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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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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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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