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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코리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0’ 공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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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3, 2020, 15:03:55

독창적아이디어로 일상 속 문제 해결할 차세대 엔지니어·디자이너 모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제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0(The James Dyson Award 2020)’이 올해의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을 공부하는 전 세계 젊은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공모전인데요. 일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국제 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임스 다이슨 재단이 마련했습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지난 2004년부터 매해 진행되며, 국내의 경우 2016년 시작으로 5회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한국을 포함해 영국과 미국, 독일, 호주, 일본 등 총 27개국에서 개최됩니다.

 

특히 이번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에는 ‘지속가능성’ 부문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지속가능한 소재나 디자인 공정, 생산 방법 등을 선보이거나 지속가능성 자체를 주제로 다룬 응모작이 선정됩니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최고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이 국제전 상위 20개 응모작을 직접 심사해,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 및 국제전 우승작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제임스 다이슨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젊은 인재들의 독창성과 기발함은 매해 놀라운 수준”이라며 “환경과 사회 문제에 큰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아이디어를 선발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부문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요. 예컨대,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부터 에너지 생성,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의료적 치료 등 여러 분야의 아이디어를 과거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지난해 국제전 우승작으로 선발된 ‘마리나텍스(MarinaTex)’는 해양 폐기물과 재생 가능한 원재료로 제작된 바이오플라스틱인데요.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하면서도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소재로 해양 오염 문제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과 함께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국내전 우승작으로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응모작인 ‘리유즈잇(Reuse-it)’이 선정됐습니다. 리유즈잇은 종이 낭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된 발명품으로, 쉽게 버려지는 이면지를 포스트잇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재작년에는 국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출품한 ‘워터 마스크 디스펜서(Water Mask Dispenser)’가 국내작으로는 최초로 국제전 상위 20개 작품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워터 마스크 디스펜서는 화재 상황에서 젖은 마스크를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고안된 작품입니다. 손잡이를 당기면 물탱크에 저장돼 있던 물이 아래로 떨어져 마스크가 빠르게 젖도록 설계됐습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0은 최근 4년 이내 최소 한 학기 이상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강의를 수강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7월 16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합니다.

 

국내전 우승작과 입상작은 9월 17일에 발표되고, 이후 다이슨 엔지니어들의 심사로 선정된 20개의 국제전 후보작이 10월 15일에 발표됩니다. 11월 19일에는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의 심사를 거쳐 국제전 최종 우승작과 우승 후보작, 새로운 부문인 지속가능성 우승작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국제전 우승작에는 3만 파운드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승자가 속한 대학 학부에도 5000파운드가 추가로 지원됩니다. 지속가능성 부문 최종 우승작에도 3만 파운드의 상금이 전달되고, 국제전 우승 후보작(2팀)과 국내전 우승작에도 각각 5000파운드와 2000 파운드가 수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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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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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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