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들을 도왔습니다.
LH는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물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했다고 26일 알렸습니다. 개학 일정이 연기돼 심리적·물질적으로 어려운 임대단지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구호물품을 후원하고 학습을 도운 건데요.
LH 서울지역본부는 사회봉사 기관 굿네이버스와 함께 본부관할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 442명에게 식료품키트와 위생키트, 꽃다발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꽃다발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입학·졸업식이 취소돼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를 돕는 의미도 더했습니다.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동·청소년들이 씩씩하고 건강한 미래를 그려나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LH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면서 코로나19 때문에 학습 공백을 겪는 맞벌이부부, 조손가정 등의 초등학생들에게 교양도서와 학용품 세트를 보냈습니다. 도움을 받은 초등학생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추천받은 학생까지 더해 총 500명입니다.
김요섭 LH 경기지역본부장은 “LH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단체헌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앞장서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