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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가장 핫한 건물은?...삼전 사옥부터 임세령 씨 빌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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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7, 2020, 16:03:19

[빌사남TV] 강남 빌딩 드라이브 스루 투어 ①편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주요지역’하면 떠오르는 곳은? 바로 강남 대로변이죠! 테헤란로부터 삼성역까지, 투자자들이 가장 눈독 들이는 빌딩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빌딩을 사랑한 남자, ‘빌사남TV'가 하나하나 짚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빌사남TV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야외 이동이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이번엔 드라이브 스루로 강남 빌딩을 둘러보는 투어 콘텐츠를 준비해봤습니다.

 

◇ 테헤란로 & 강남역

 

 

먼저 테헤란로.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시장이 방문한 기념으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죠. 여기 테헤란로는 지역 전체가 상업지에요. 일반상업지는 용적률이 최대 비율인 800%까지 신축이 가능하죠. 그래서 고층 건물이 많아요.

 

앞쪽은 강남역입니다. 삼성타운과 윤빌딩이 보이네요. 윤빌딩은 삼성에서 매입하려고 무던히 노력했지만 결국은 못 샀다고 하죠. 강남역은 10·11번 출구에 가장 사람이 많습니다. 10번 출구 이면은 클럽, 11번 출구는 맛집이 많아요.

 

◇ 신논현역

 

 

신논현역 사거리에는 구멍이 숭숭 뚫린 랜드마크 빌딩, 어반하이브 건물이 있어요. 여긴 테헤란로와 다르게 노선상업지에요. 이 곳은 고도일병원이랑 브랜드칸 건물이 유명하죠. 그 중 브랜드칸 건물은 지금 매각됐어요. 원래 굉장히 저층 건물이었는데 신축해서 팔았죠.

 

여기 굉장히 신기한 건물이 있죠? 대지면적이 70평이 채 안될 텐데 높게 지었네요. 노선상업지는 원래 가중 평균한 건물 높이로 제한되는데 2012년쯤 허가만 받으면 노선상업지에서도 상업지 용적률을 받을 수 있게 해줬거든요. 그 때 기회를 타 저렇게 높게 지은 건물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이 일대에서 제일 유명한 건물이 바로 자생한방병원. 여기도 낮은 건물을 신축했어요. 또 이어서 그 옆 건물도 매입해 리모델링했고, 최근에는 이 옆 건물까지 평당 2억원에 매입했어요. 일대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 압구정로

 

 

압구정로 대로변은 노선상업지나 상업지가 아니라 건물 높이 제한이 있는 시가지경관지구다 보니 낮은 건물이 대부분입니다. 압구정로에선 극동타워 건물이 유명한데, 옛날에 이곳 랜드마크였어요.

 

이제 압구정로데오역까지 가볼게요. 기본적으로 아파트 배후세대가 있어 건너편에 기본적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 청담동

 

 

압구정로데오를 나와서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임세령 씨 건물입니다. 그리고 앞에 있는 건물이 스타벅스 1000호점, 오른쪽에는 분더샵 그리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보유한 건물인데 건물이 비용을 많이 들여 고급스러워요.

 

왼쪽에 있는 건물은 미스지컬렉션 대표이신 지춘희 선생님 건물입니다. 그 분이 성수동에 블루보틀 건물도 갖고 계신데, 매입할 땐 저렴했던 게 블루보틀 들어오고부터 많이 올랐죠.

 

청담사거리에서 청담역까지의 대로변은 제 생각에 전보다 많이 죽은 것 같아요. 공실도 굉장히 많고 도로 자체가 죽은 분위기이고요.

 

◇ 삼성동

 

 

여기 SM사옥은 SM이 임차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 봉은사 쪽은 노선상업지임에도 2012~2013년에 대로변에 고층 건물을 굉장히 많이 지었어요. 오피스텔이나 사옥이 많네요.

 

이거는 미스터홈즈에서 직접 전 층 다 운영 중인 건물인데 시설들을 굉장히 잘 해놨어요. 거의 다 만실이고 옥탑에 마련된 커뮤니티에선 선릉공원이 보여서 뷰가 굉장히 좋아요.

 

우측 아크로힐스 논현에는 연예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좌측 스포월드는 수영장이 있고 골프도 치는 스포츠센터인데 팔리면서 최근 문을 닫았어요. 저기엔 아파트가 들어옵니다. 그 옆에도 시티건설이 아파트를 짓고 있는데, 그만큼 배후세대가 많아져 관련 업체들이 많이 들어올 것 같아요.

 

르네상스사거리부터 경복아파트 사거리까지 언주로는 공실이 굉장히 많아요. 역과도 거리가 멀고 애매하죠. 여기는 르네상스호텔 개발하는 곳인데 건물 굉장히 많이 올라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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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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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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