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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스, 마이코박테리아 이용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패치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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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9, 2020, 10:04:08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라파스가 기존의 BCG 결핵 백신을 대체하는 신약 성분인 Mpg를 활용한 신종 결핵 백신패치의 개발을 위해 빌게이츠 재단, 보건복지부 등이 함께 출자한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의 기술가속화과제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Mpg(Mycobacterium paragordonae)는 201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김범준 교수팀에서 최초로 분리 동정한 신종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 균주다. 라파스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아 BCG(결핵예방백신)를 대체할 결핵 백신 패치 개발을 진행해왔다.

 

라파스는 모델 동물에 대한 적용을 통해 Mpg의 항체 형성능력 등 결핵 예방 효과가 기존 BCG 백신보다 우수함을 확인했다. 현재 허가용 전임상시험을 위한 상업용 배양조건을 확립해 연내에 동물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라파스는 이번 과제의 목표는 Mpg 결핵 백신의 동물효력 입증 등 치료용 백신 개발이라고 밝혔다.

 

BCG 백신은 지난 100년 가까이 널리 쓰여온 결핵 백신이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접종 효과가 현저히 떨어져 신생아 시기에 주로 접종되는데,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의 경우 임파선의 비씨지 결핵(BCGosis)이 유발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또한 BCG 백신은 성인기의 결핵에는 예방 효과가 거의 없으며, 결핵 치료를 위해선 5~7종의 항생제를 동시에 최소 6개월 이상 복용해야 하는 등 치료과정에 어려움이 많아 치료용 백신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라파스 관계자는 "라파스가 개발 중인 신종 백신의 핵심 성분인 Mpg는 성장 온도가 30도로 사람의 체온인 37도에서 더 이상 성장하지 않으며, BCG와 달리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이므로 부작용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게 결핵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파스가 개발 중인 백신은 라파스의 용해성 마이크로어레이 기술을 이용한 피부에 붙이는 패치 타입이므로, 면역세포가 풍부한 피부의 진피층에 약제가 서서히 투입되어 주사보다 소량으로도 동일한 항체 생성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보관과 접종 역시 주사에 비해 간편하고 주사로 인한 공포감 없는 환자친화적인 투약수단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핵백신은 최근 코로나19의 감염률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라파스는 개발중인 신종 결핵 백신에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백신도 개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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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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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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