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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본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신간 ‘시장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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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12, 2020, 13:04:00

한국 자본시장 100년사, 33개 주요 장면으로 압축
시기별 금리정책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섹션’ 눈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객관성을 뒷받침하는 방대한 데이터, 그리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까지.'

 

신간 <시장의 기억>은 대한민국 자본시장 100년사에서 벌어진 역대 사건들을 33가지 장면으로 추렸습니다. 자본시장의 위기는 반복돼 왔고 이 책은 그 역사를 통해 우리가 중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측할 수 있도록 시의적절한 도움을 제공합니다.

 

저자는 2004년 연합인포맥스 기자로 언론사에 입문한 뒤 이데일리를 거쳐 현재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증권·국제·산업·금융·부동산부를 돌며 경제 분야 전반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는 언론사 증권부의 취재 영역을 기존 주식-채권의 유통시장에서 발행시장으로 넓힌 '자본시장 취재 1세대' 기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데이터 저널리즘'을 지향하면서 국내 기자 최초로 '자본시장 성적표'를 만들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책은 '일제강점기 쌀 선물시장의 흥망'부터 '2020년 3월 기준금리 0%대 인하'에 이르기까지 당시 언론의 헤드라인을 연일 장식할 만큼 거대 파장과 후유증을 낳은 주식·채권·외환시장의 역대 사건들을 33장면으로 엄선해 다뤘습니다.

 

특히, 흥미진진하면서도 격정에 휩싸이게 하는 스토리텔링, 객관성을 뒷받침하는 방대한 데이터가 눈에 띕니다. 매 장면마다 전후 상황을 실감나게 재현한 이야기를 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현장감을 느끼며 '팩트'의 전모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여기에는 저자가 지난 10여년 간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등에서 일하는 각 분야의 말단 직원부터 최고위 금융당국 관료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 취재하며 배운 '시장의 작동 원리'를 일반 독자들에게 상세히 전달하고자 한 의지가 녹아있습니다.

 

이 책의 백미는 '권두스페셜' 인포그래픽 섹션입니다. 데이터 저널리즘을 지향하는 저자의 소신과 재능이 빚어낸 희소가치 높은 정보들로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70년에 걸쳐 이뤄진 주요 시점별 금리 정책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든 인포그래픽은 기존에 없던 정보입니다.

 

증권전산 사사 등 자본시장 주요 인프라별 역사를 꼼꼼히 살펴 첨단 IT 인프라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과거에는 거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잘 보여줍니다.

 

이태호 지음. 어바웃북. 392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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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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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컬리 뭉쳤다, ‘컬리N마트’ 출범…프리미엄 장보기 새벽배송

네이버·컬리 뭉쳤다, ‘컬리N마트’ 출범…프리미엄 장보기 새벽배송

2025.09.05 00:08: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에 관계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N마트'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합니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및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와도 협럭합니다. 지난 1일에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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