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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14년만에 문닫는 세븐스프링스...30일 '전점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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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7, 2020, 16:04:20

목동점·광화문점 이달 19일과 30일에 마감
스펴셜티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삼양그룹이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주목받았던 세븐스프링스의 문을 닫고 외식사업을 마무리합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스프링스 목동41타워점과 광화문점은 각각 이달 19일과 30일에 영업을 종료합니다. 한때 20여곳이 넘었던 세븐스프링스는 두개 지점을 마지막으로 외식사업에서 철수합니다.

 

세븐스프링스는 제철음식, 로컬푸드, 홈메이드, 친환경을 콘셉트로 운영한 삼양 F&B의 뷔페형 패밀리 레스토랑입니다.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과 다르게 웰빙을 강조해 이목을 끌었는데요. 삼양그룹은 2006년에 세븐스프링스를 인수해 14년 동안 전국에 20여개가 넘는 지점을 운영한 바 있습니다.

 

세븐스프링스가 전점 폐점에 이른 건 실적 부진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양 F&B의 지난해 매출은 130억원으로 전년 186억원 대비 30%가량 감소했고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22억원을 기록해 2013년 적자 전환 이후 6년째 적자 상태입니다.

 

외식 트렌드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 것도 영업종료 요인으로 뽑힙니다. 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는 데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외식보다 HMR(가정 간편식)을 이용해 집에서 간편하게 먹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편 삼양그룹은 사업성이 불투명한 외식사업을 철수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 스페셜티(고부가가치소재) 제품 강화, 신사업 추진 등 ‘선택과 집중’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1인 가구 증가 등 외식 트렌드 변화로 수익성이 악화돼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면서 "알룰로스나 기능성 당류 같은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소재)에 집중하고 베트남 등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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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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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팔란티어, 한국서 첫 CEO 회동…플랫폼 확산 위한 방안 논의

KT-팔란티어, 한국서 첫 CEO 회동…플랫폼 확산 위한 방안 논의

2025.10.14 11:23:2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한국에서 첫 CEO 회동을 갖고 사내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팔란티어 플랫폼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KT는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 지위에 올랐습니다. 김영섭 KT 대표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KT 광화문 빌딩에서 다시 만나 그간 추진한 팔란티어 플랫폼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재정비했습니다. KT는 알렉스 카프 CEO 방한을 맞이해 제2회 'AX 리더 서밋'을 개최했습니다. AX 리더 써밋은 각 산업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글로벌 경영 리더 간의 포럼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산업별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알렉스 카프 CEO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팔란티어 플랫폼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KT는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팔란티어 파운드리와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일부 조직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와 AIP는 기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이로써 업무 중 생성되는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및 시각화해 부서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좀 더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KT는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KT는 플랫폼 구축과 활용에 필요한 컨설팅 및 기술 역량을 체득했습니다. 양사는 실제 검증된 도입 효과와 플랫폼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이 팔란티어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풀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민감한 데이터를 주로 다루는 금융·공공 분야 고객도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 특화된 서비스로 설계 중입니다. 한편, 팔란티어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민간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자사 굿즈를 활용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입니다.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운영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온톨로지 후드티'를 포함한 한정판 브랜드 굿즈를 공개합니다. KT도 국내 유일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본 행사를 공식 지원합니다. 김영섭 대표는 "KT와 팔란티어의 협력은 대한민국 주요 산업 분야의 AX 혁신을 이끌어내는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효과적인 의사 결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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