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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주 30개국·1000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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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4, 2020, 11:04:2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상자이엘의 자회사인 의료 진단기기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가 지난달 18일 식약처 수출허가를 받은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세계 30여개국으로부터 수주한 물량이 누적 1000만개를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까지 수주한 물량은 이달 말이면 모두 선적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미국, 브라질, 러시아, 이태리, 루마니아, 모로코, 이태리, 쿠웨이트, 아르헨티나 등 30여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했다"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각 국가별로 FDA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기술적인 요건을 통과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미국 FDA는 철옹성이라 불릴 만큼 가장 진입장벽이 높다는 설명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18일 국내 최초로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였으며, EUA를 획득한 타사 제품들에 비해 거의 모든 장비가 사용 가능한 범용 키트로 승인을 받아 미국 전역에 진단키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대표는 “까다로운 기술적인 요건을 요구하는 美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며 “국내 최초로 FDA 긴급사용승인 받게 되어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는 20년간 진단기기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전담팀 연구소, 품질팀 등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로 일해준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현재 FDA 긴급사용승인으로 미국 등에 수출물량이 급격이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생산능력을 확충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뿐만 아니라 개별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이태리, 프랑스, 러시아, 캐나다, 아르헨티나, 인도, 카타르 등에서도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상헬스케어의 진단키트는 2개 유전자를 검출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3개의 목표유전자(E, RdRp, N) 모두를 검출할 수 있어 검사결과 정확도가 매우 높으며 시약도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 대량검사시 적합한 제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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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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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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