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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티넷 “유해 영상 스트리밍 차단기술로 온라인 수업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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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7, 2020, 15:04:15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학생들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증가하면서 음란물, 폭력물과 같은 유해사이트 노출을 차단하는 기업인 플랜티넷이 화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일, 초등 저학년도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면서 초중고 약 540만명 학생들 모두가 온라인 수업에 참여중”이라며 “학생들의 인터넷 사용시간이 절대적으로 늘어나면서 유해사이트 접속 우려에 대한 불안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온라인 수업으로 늘어난 인터넷 이용시간 때문에 아직 통제력이 약한 초등 저학년 자녀들의 인터넷 이용관리가 어려워졌다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격수업 방법으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이 포함돼 학생들의 유튜브 사용량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음란영상이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해 영상 스트리밍 차단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당사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플랜티넷은 최근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률이 급증하고, 이런 매체를 통해 생산되는 영상 콘텐츠에 대한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다.

 

회사는 AI 딥러닝 이미지 분류 기술을 도입해 별도의 DB수집 없이 영상정보만으로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유튜브나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라이브와 같은 플랫폼에서 스트리밍되는 영상 중 유해한 영상의 재생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회사는 최근 지방 교육청의 ‘정보화 역기능 사업’에 해당기술을 시범 적용해 PC버전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앱 버전 또한 빠른 시일내에 개발을 완료한다는 입장이다.

 

조성석 차세대기술연구소장은 “AI의 딥러닝 기술을 통해 스트리밍되는 영상의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며 “오는 6월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검증절차를 거쳐 하반기에는 통신사와 공동으로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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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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