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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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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1, 2020, 16:05:15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2포인트(0.54%) 떨어져 1935.40을 가리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말부터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가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은 백악관마저도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이슈가 부각되고 있고 한국은 황금연휴 기간동안 이태원 클럽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차 확산 우려가 부상했다. 중국도 우한의 한 동네에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불안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자극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며 “최근까지 글로벌 증시가 강한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가격·밸류에이션·과열 부담이 큰 상황에서 단기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2만명씩 늘어나고 있다”며 “미국의 본격적인 경제재개가 시작되고 있어 이러한 추세가 완만해질지 싱가포르처럼 재차 확산되는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3639억원, 1702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512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이었다. 유통업, 은행,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건설업, 전기가스업, 증권, 종이목재, 운수장비, 화학 등이 1%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금융업, 전기전자, 제조업, 통신업, 보험 등이 내림세다. 반대로 기계, 의료정밀, 서비스업, 운수창고 등은 빨간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곳도 하락 우위 흐름을 보였다. LG화학이 1% 이상 빠진 가운데 현대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가 약세다. 반면 NAVER, LG생활건강, 삼성SDI는 오름세였고 셀트리온은 보합으로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5억 8178만주, 거래대금은 7조 6144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16종목이 상승했고 529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52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2.74포인트(0.40%) 올라 685.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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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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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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