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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유상증자 전액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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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2, 2020, 09:05:4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이 2대주주인 알렉스 김(Alex Kim) 엘레바 대표, 3대주주인 이현아씨와 유상증자에 배정된 비율 전액을 참여한다.

 

12일 에이치엘비는 진 회장이 보유한 에이치엘비 지분 9.12%(394만 4595주) 가운데 1.09%(47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블록딜 물량 대부분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했고, 외국인 물량 중 상당부분이 유상증자 초기부터 투자를 원했던 미국계 자산운용사에 배정됐다.

 

주식 매각은 진 회장이 2008년 에이치엘비의 경영을 시작한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에이치엘비가 진행중인 유상증자에 전액 참여할 목적이다.

 

이번에 최대주주가 유증에 전액 참여키로 결정한 것은 에이치엘비의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에 기초한 것으로, 진 회장과 알렉스 김 대표의 블록딜은 유상증자와 주식 매각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 필요한 금액 만큼만 실행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배정 비율(1주당 0.099827642)을 적용하면 진 회장은 39만 3997주를 배정받게 돼 전액 참여를 위해선 최소한 약 360억원(세금 포함)을 조달해야 한다. 진 회장은 주식담보 대출이 개인적으로도 부담이 큰 규모인 데다, 과다한 주식담보 대출은 주주들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블록딜을 하기로 했다.

 

특히, 시장 매도보다는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할인가격을 적용하는 블록딜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진 회장은 “최대 주주로서 주주와 투자가, 그리고 주간사에 책임감을 보이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했다”며 “증자에 참여할 여력이 없어 불가피하게 보유 주식 중 일부를 블록딜한 것이며 이번 블록딜 이후 추가 지분 매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2대주주의 알렉스 김 대표와 전액 참여키로 한 것은 공매도의 피해를 가장 크게 입고 있는 회사의 최대주주로서 신주인수권 매수를 통한 공매도의 숏커버를 최대한 막아보겠다는 의지와 전략적 판단이 포함된 것”이라며 “조달된 자금으로 회사를 크게 도약시키고 끝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치엘비는 3391억원 규모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조달한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2089억원, 영업권 양수자금으로 614억원, 채무상환자금으로 670억원, 운영자금으로 40억원 등 총 3413억원이 쓰인다.

 

유상증자 진행 후 부족한 자금 22억원은 회사 자체 자금으로 충당한다. 청약일은 오는 5월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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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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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최대 3.9만가구’ 지정…구체적 선정 기준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최대 3.9만가구’ 지정…구체적 선정 기준은?

2024.05.22 16:42:3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정비사업 선도지구로 최대 3만9000가구가 지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기도, 1기 신도시, LH 단체장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규모는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중동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등 총 2만6000가구입니다. 여기에 구역별 주택 가구 수가 다르고 1개 구역 만으로 기준물량을 초과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신도시별로 1~2곳을 추가 선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추가 가구물량의 경우 기준물량의 50% 이내가 되도록 설정했습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각 지자체가 지역별 주택 재고, 주택수급 전망 등을 고려해 가구 수로 제시된 기준물량 내외에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기준물량에 더해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게 해 선도지구를 선정·관리에 있어 지자체의 자율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신도시에서 최대 범위로 물량을 추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분당은 1만2000가구, 일산은 9000가구, 평촌, 중동, 산본은 6000가구 규모의 물량이 선도지구로 지정을 받아 재건축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토부는 올해 선정되는 선도지구의 규모가 전체 정비대상 주택물량의 10~1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선정 규모와 함께 선정 방식 및 기준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선정 방식은 주거단지 정비형, 중심지구 정비형 등 사업 유형과 연립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택 유형에 관계 없이 단일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단, 특정 유형에 쏠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유형별로 안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택 정비가 포함되지 않은 기반시설 정비형, 이주대책 지원형 등의 경우 선도지구와 별개로 지자체가 직접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선정 기준은 국토부가 제시하는 표준 평가기준을 기본으로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세부 평가기준과 배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전 선도지구 공모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개발계획 등 정성평가 없이 정량평가 중심으로 평가기준을 잡기로 했습니다.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10쪽 이내의 개발 구상안을 접수 받아 정성평가도 가능토록 할 예정입니다.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특별정비구역안과 선도지구 선정 기준, 동의서 양식 및 동의서 징구 방식 등 공모 지침을 오는 6월 25일 확정·공고함으로써 선도지구 공모에 들어갑니다. 이후 오는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 접수,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친 뒤 11월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합니다. 이후 오는 2025년 특별정비구역 지정,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정비가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8월 중 기본방침(안)을 수립하고 전국 지자체 의견수렴 후 9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1월 중 수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기본계획도 8월에 수립해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지방의회 등 절차를 거쳐 12월에 수립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자체는 신도시별 기본계획에 이주대책을 포함할 예정이며, 정부는 지자체가 수립하는 이주대책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 수요에 맞는 이주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민동의율 높을수록 선도지구 선정에 있어 유리 이날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기준으로 제시한 '표준 평가기준'의 경우 전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주민동의율이 6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민동의 대상은 정비구역 내 전체 토지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여야 하며 60점 만점을 채우려 할 경우 9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충족됩니다. 절반인 50% 만 동의를 받을 경우 최저점인 10점 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통합구역 내 현재 가구 당 주차대수,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 통합정비 참여 가구 수는 각각 10점이 최대치입니다. 가구 당 주차대수의 경우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록 점수가 높게 주어지는데 가구 당 0.3대 미만일 경우 10점을 채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구 당 1.2대 이상은 2점만 주어집니다.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의 경우 정성평가로도 가능토록 했으며,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및 가구 수는 많을 수록 점수가 높게 부여됩니다. 단지의 경우 4개 단지 이상일 경우, 가구는 3000가구 이상이어야 1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개 단지 및 500가구 미만일 경우 기본점수인 5점, 2.5점으로 책정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점기준으로 사업의 실현 가능성도 항목으로 제시됩니다. 공모기관에서 평가항목을 구성해 평가가 가능토록 했으며 최대 5점을 가점받을 수 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오랜 협의를 거쳐 오늘 선도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선정 계획을 마련했다"며 "선정 이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향후 과정에서 선도지구가 신속하게 정비가 추진돼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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