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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발맞추는 쌍용차 노조...경영정상화 ‘한마음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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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2, 2020, 10:05:46

위기 극복 위해 임금동결 합의..영업망과 판매확대 방안도 모색
노사민정 특별협의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지속 논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모범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임금동결과 상여금 반납 등 자구안을 이행 중인 쌍용차 노조는 위기극복을 위해 사측과 발을 맞추고 있는데요. 노조는 경영정상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방침입니다.

 

12일 쌍용차 노조에 따르면 정일권 노조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평택공장에서 대리점 대표들로 구성된 대리점 협의회의 임원진을 만나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정 위원장과 대리점 대표들은 판매 부진에 따른 위기상황에 공감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정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노사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며 “대주주와 정부 등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경영정상화와 사업의 영속적 운영, 고용안정화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쌍용차 노조 임원진은 이번 대리점 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 6일엔 중부지역영업본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광교대리점을 방문했는데요. 5월 한 달간 전국 9개 영업지역본부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영업 일선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생산 현장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특히 쌍용차 노조는 지난 8일 경영정상화와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영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평택시와 함께 노·사·민·정 특별협의체를 구성했는데요. 지속적인 실무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방안들을 도출해 나갈 방침입니다.

 

 

정일권 쌍용차 노조 위원장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독과점 구조 속에서 소규모 자동차 회사의 생존은 쉽지만 않다”면서도 “선제적 자구노력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 성장기반을 다지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쌍용차 노조는 지난해 9월 학자금 지원 및 의료비 지원 등 20개 항목의 복지 중단을 단행한 데 이어 12월에는 상여금 200% 및 생산장려금 반납, 연차 지급률 축소, 제도개선 O/T 수당 반납에 합의했는데요. 지난 4월에는 완성차 5개사 가운데 가장 먼저 2020년 임금 동결 및 단체교섭을 타결해 고통 분담에 앞장섰습니다.

 

이 같은 조치들은 이미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합의된 사안인데요. 고강도 자구책을 통해 1000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게 된 쌍용차는 제품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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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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