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증권은 18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테라와 진로이즈백의 점유율을 확대로 올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 5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339억원으로 전년보다 26.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61억원으로 전년도 42억원 적자에서 대폭 개선됐다”며 “최근 월별 매출 호조로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를 25~40% 상회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주류 시장 침체에도 신제품 테라와 진로를 통한 점유율 확대, 2~3월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현장 마케팅 축소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주류기업의 점유율 확대는 실적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투자 판단의 중요한 포인트”라며 “이번 실적으로 점유율 확대와 실적 고성장이 모두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테라와 진로이즈백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에 대한 확신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