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표하는 키워드 다섯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1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소비 트렌드의 주요 키워드는 각 변화의 앞글자를 따서 ‘SHOCK’라 불리웁니다.
우선 ‘S(Switching On-Line)’는 온라인화를 가리킵니다. 실제 공연·영화 업종을 들여다보면 지난 3월 한 달간 인터넷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 이용금액은 직전 3개월(2019년 12월~2020년 2월) 평균에 비해 20% 증가했습니다.
‘H(Home-life Sourcing)’는 주거 지역 인근에서 소비가 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 등으로 인해 제과 업종과 같은 생활 밀착업종을 중심으로 주거 지역 이용률이 최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카드는 홈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근거리 소비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On-going Health)’는 건강·위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신한카드 결제액 기준으로 의류 관리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의 위생 가전 판매를 분석한 결과 3월 이용금액이 직전 3개월 평균보다 건조기는 42%, 의류 관리기는 267% 등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C(Changing Pattern)’는 소비 시간이나 구매 방식 등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주말에 집중되던 소비는 온라인 소비 확산으로 요일 구분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특정 분야에만 쓰이던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이제 수산시장, 백화점, 약국 등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K(Knowing Digital)’는 디지털 경험입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드는 가운데 언택트 소비가 결합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특히 2030세대의 전유물이었던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이제는 5060세대로 확산되고 있다고 신한카드는 진단했습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향후 포스트 코로나가 가져올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소비영역을 지속해 발굴하고, 다변화된 시장 니즈에 맞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