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SK하이닉스, 3분기 NAND 사업 실적회복 전망...‘매수’-메리츠證

URL복사

Monday, June 01, 2020, 08:06:1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증권은 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실적회복 걸림돌이었던 NAND 사업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모바일 수요 둔화에도 불구, 삼성전자의 제한적 공급여력 탓에 SSD 등 하반기 계절성이 동반된 응용처에서의 수요는 시장 기대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특히 삼성전자 P2 하층 NAND 투자가 지연되며 당장 투자에 나서더라도 내년 6~7월에야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한동안 NAND 업황은 시장의 우려 섞인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NAND 사업은 실적회복의 걸림돌이었다”며 “NAND 특유의 다자 경쟁 구도 속 세컨드티어 업체로서 3D 낸드 구조 전환과 컨트롤러 경쟁력 확보 등이 다소 지연되며 영업익률은 지난 2017년 20%대에서 2018년 -49%까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업계 내 가장 견조한 출하량 증가를 시현하고 있다”며 “고정비 분배의 영업레버리지가 강하게 발생하고 있고 홀에칭의 효율성 증가가 70단대까지 개선되며 128단 투스택 구조에서의 원가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NAND 판가 상승이 이어지며 재고평가손충당금 환입이 3분기까지 1000억원대 가량 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비록 상반기 코로나 영향을 뒤늦게 반영해 DRAM 판가 관련 서버 고객들의 저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역시 선두업체의 제한적 공급여력과 재고능력을 감안하면 올 4분기~내년 1분기의 중단기 소폭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