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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미중 갈등 완화+환율 급락에 안도랠리…1.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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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1, 2020, 15:06:5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7% 넘게 급등하며 석달 만에 206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합의가 유지되면서 안도감이 커진데다 원달러 환율이 1% 넘게 떨어지자 외국인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 오른 2065.0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3% 넘게 폭등했다. 이날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1102억원, 기관은 326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474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 내린 달러당 1225.80원을 기록했다.

 

미중 갈등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됐다. 대신증권은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홍콩 특별 대우 폐기 절차에 착수했다"며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유지 안도감에 따라 갈등 우려 완화돼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5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3.7% 감소했지만 반도체 부문이 18개월만에 플러스 전환(7.1% 증가)했다는 소식에 외국인의 전기전자에 대한 순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전 업종이 빨간불을 켠 가운데 증권, 통신, 의약품, 운수장비, 은행, 서비스, 음식료 등이 2% 넘게 급등했다.

 

시가총액 20위 이내의 종목 가운데는 LG생활건강을 제외하곤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 올랐고 네이버와 셀트리온은 각각 4%대, 6%대 급등했다. SK하이닉스, 삼성물산, 현대차도 2% 넘게 상승했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모나미가 25% 넘게 급등했고 동원금속, 휴비스, 대양금속, 신성통상 등도 10% 넘게 뛰었다.

 

코스닥 지수는 3.09% 상승한 735.72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730선 위로 올라서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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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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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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