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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부산시, 청년취업자에 전기차 지원...“中企 인력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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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9, 2020, 10:06:36

‘부산청춘드림카’ 사업 올해 총 120명 선정..산단 취업자 출퇴근 환경 개선
내달 3일까지 지원자 모집..청년 취업난 해소 및 친환경차 보급으로 호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는 본사가 위치한 부산에서 중소기업 청년 취업자들에게 전기차(SM3 Z.E)를 지원해오고 있는데요. 올해 총 130명에게 SM3 Z.E를 전달하기로 한 르노삼성은 지난 1차에 이어 2차 지원 대상자를 모집합니다.

 

르노삼성은 부산시가 올해 2차 대상자를 모집하는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에 SM3 Z.E. 66대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부산청춘드림카는 출퇴근이 불편한 산업단지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전기차를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친환경차 보급이 주요 목적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시와 르노삼성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강서구와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에게 전기차인 SM3 Z.E.를 2년간 지원합니다. 출퇴근 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시에서 차량 임차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인데요. 부산시는 매년 100명이었던 지원 대상자를 올해는 130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올해 초 1차 대상자 64명에게 SM3 Z.E.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모집하는 2차 대상자 인원은 총 66명이며, 모집 기간은 다음달 3일 밤 12시까지입니다. 만 21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 중 1년 이내 신규 취업자 또는 취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현재 지원사업 선정 인원 중 92%가 재직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고용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만족도 조사에서도 청춘드림카가 재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6%에 달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았는데요, 매년 많은 신청자가 몰리는 것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사업 관련 문의와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입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청춘드림카는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으로의 청년 취업 유인과 출퇴근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준중형 세단 전기차인 SM3 Z.E.는 넉넉한 실내공간이 특징인데요. 르노삼성이 준비한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 원에 국고보조금 616만 원을 더하면 총 구매 혜택은 1216만 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각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을 더하면 지역에 따라 1400만 원대까지 차량 가격이 내려갑니다. 특히 SM3 Z.E. 택시는 차량 가격의 25%를 할인해 주기 때문에 택시 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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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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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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