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BMW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전자계약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스마트폰 기반의 전자계약 방식은 내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고 비대면 원격 서명도 가능한데요. 고객들의 귀중한 시간을 절약하고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BMW코리아는 전자계약시스템인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을 도입하고 다음달부터 1일부터 전국 52개 전시장에서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시승이나 계약 등에 필요한 각종 종이서류를 모두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방식인데요. 서류 확인이나 서명, 보관 및 전달까지 태블릿, 휴대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통합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동의서나 계약서 등의 전자문서 링크를 고객 휴대전화로 발송하면, 고객은 영업사원을 대면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내용을 확인하고 서명할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과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소비 트렌드,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게 BMW코리아의 설명입니다.
또한, 전 과정을 전자화하기 때문에 개인정보유출이나 계약조건 불일치, 서류 누락 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품자료나 입항일정 등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전용 태블릿 하나로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은 전국 7개 딜러사, 52개 전시장에 소속된 BMW 영업사원 1200여 명에게 일괄 보급될 예정”이라며 “동의서나 계약서 등에 필요한 서명을 고객과 직접 만나지 않고도 전자로 받을 수 있어 완전 비대면 계약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