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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안산점 자산유동화 확정…“인력 구조조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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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7, 2020, 19:07:49

직원 전환배치 조율 예정..온라인 강화 드라이브 기대
“고객·입점 점주 고려..향후 1년간 영업 가능토록 협의할 것”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홈플러스가 안산점을 매각했습니다. 코로나19와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홈플러스는 이번 안산점 매각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졌습니다.

 

1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고객의 쇼핑 편의와 안산점 직원, 몰 입점점주들이 안정적으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향후 1년간 영업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앞서 홈플러스 안산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화이트코리아가 선정됐으며, 이번 매각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화이트코리아는 해당 건물을 허물고 수십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플러스는 안산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향후 1년간 현재 점포에서 근무가 가능함은 물론, 영업종료 이후에도 절대 고용유지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환배치 면담 등의 절차를 진행해, 각 전환배치가 이뤄질 사업장들의 현황은 물론 직원들의 출퇴근 거리를 고려해 직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근 점포 전환배치를 비롯해 온라인 사업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등 유통 트렌드에 맞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는 사업부문으로의 이동도 고려 대상입니다.

 

홈플러스 측은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한 현금확보 방안으로 부득이하게 자산유동화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지만, 자산유동화 확정 이후 협상 과정에서는 점포 내 몰 입점 점주들의 입장을 최선을 다해 반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안산점 몰 입점 업체들에 대한 입점기간 연장 계약기간이 오는 8월 말 종료될 예정이었는데요. 이번 자산유동화를 고려해 입점 점주들이 향후 1년간 영업을 지속하면서 향후 거취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일정을 수정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점포로 안산점 직원들은 물론 회사의 입장에서도 아쉬움이 있지만, 미래를 위한 현금재원의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특히 직원에 대한 구조조정은 절대 없으며, 몰 입점 점주와도 충분한 협상기간을 갖고 성실히 보상절차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홈플러스는 안산점 외에도 대구점과 둔산점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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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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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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