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감독원은 이르면 다음달 중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들어갑니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코로나19에 미뤄진 올해 은행권 종합검사를 진행합니다.
현재 양측은 종합검사를 시작하기 한 달 전 이뤄지는 금감원의 공식 사전 통지를 앞두고 검사 관련 사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사 내용은 금융업계 최대 현안인 사모펀드 환매 중단 문제와 관련해 ▲하나은행 불완전판매 의혹 ▲부실한 내부통제 여부 등이 포함 될 전망입니다.
하나은행은 대규모 환매 중단을 부른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와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등의 판매사로, 지난 20일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투자자들은 하나은행을 상대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습니다.
이에 더해져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하나은행이 수탁사 업무를 제대로 했는지도 점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금감원은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의 검사를 마치고 올해 안으로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의 종합검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