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4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목표주가 2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보다 5.1% 감소한 1055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해 23억원을 기록해 SK증권과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와 북미향 공급 물량 축소에 따른 영향. 특히 2분기 북미의 LCD 기반 라인업 판매가 상대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비에이치 낙수 효과는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5G폰 눈높이가 지속 상향 추세. 코로나19 이전 2억대에서 현재 2억 5000만원대까지 컨센서스가 높아졌다”며 “내년부터는 mmWave 기반의 5G폰 출시도 1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비에이치와 디케이티가 공동 개발한 5G 안테나 케이블이 퀄컴으로부터 승인받았다. 하반기부터 채용 동향 확인이 필수적이며 내년 핵심 관전 포인트”라며 “이밖에 디지타이저, 폴더블 등 모멘텀이 다수 존재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