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전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9% 올라 2273.31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89% 올라 2만 6664.40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전월(52.6)은 물론 예상(53.5)을 상회하는 54.2로 발표돼 학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은 향후 한국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심리 개선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975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862억원, 5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종이목재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특히 건설업과 증권은 각 3%, 2% 이상 올랐고 운수장비, 금융업, 화학, 철강금속, 서비스업, 제조업, 유통업, 운수창고, 전기전자, 은행, 의약품, 보험, 기계 등이 1% 내외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모두 상승 출발했다. 현대차가 3%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LG화학,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카카오가 1% 이상 강세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68% 올라 833.18을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