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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속도 LTE보다 4배 UP”...SKT 전송속도 가장 빠르고, LGU+ 제일 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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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5, 2020, 17:08:23

과기정통부,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평가 결과 발표
5G 다운로드 속도 SKT>KT>LGU+..평균 전송속도는 656.56Mbps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에서 5세대 이동통신(5G)이 상용화한지 1년 4개월이 지난 가운데, 서울과 6대 광역시 등 주요 도시에 망 구축이 완료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동통신3사 중에선 SK텔레콤이 5G 전송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G 커버리지 기준으로 서울 시내에선 KT가, 전국으로 LG유플러스가 가장 넓었습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2020년도 상반기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과기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과 함께 5G의 객관적인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조속한 커버리지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상반기 5G 서비스 품질평가는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 5G 커버리지 현황 조사와 통신사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커버리지 정보의 정확성 점검, ▲ 통신품질 평가로 진행됐습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최초로 실시된 것으로 이통사의 5G 투자 확대를 촉진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고속도로를 빠르게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품질 결과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7월 기준 임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통3사 커버리지 맵에 따르면 서울시 내에서 이동통신3사 평균 약 425.53㎢ 면적에서 커버리지를 구축했습니다.

 

통신사 별로 서울시는 ▶KT(433.96㎢) ▶SKT(425.85㎢) ▶LGU+(416.78㎢)로 3사 간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6대 광역시는 ▶LGU+(993.87㎢) ▶KT(912.66㎢) ▶SKT(888.47㎢)로 차이가 컸습니다.

 

표본 점검 결과,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커버리지 정보가 실제보다 과대 표시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중이용시설(대형점포·백화점·여객터미널·대형병원·전시장)에 대한 5G 표본 조사도 진행됐는데요. 표본 점검 결과, 5G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율(5G 가용률)은 평균 67.93%로 나타났다. 통신사 별로는 ▶SKT 79.14% ▶LGU+ 60.08% ▶KT 64.56%로 조사됐습니다.

 

교통시설 중 지하철은 지하역 총 649개 중 313개 역에 5G가 구축됐으며, 주요 노선 점검 결과 가용률은 평균 76.33%로 나타났습니다. 통신사별로는 ▶SKT 79.87% ▶KT 79.08% ▶LGU+ 70.04% 수준입니다.

 

다운로드 속도 기준 SKT가 제일 빨라 체감 속도는 LTE보다 4배가량 빨라졌습니다. 서울‧6대 광역시 5G 품질평가 결과 5G 평균 전송속도는 다운로드는 656.56Mbps(’19년 LTE 158.53Mbps), 업로드는 64.16Mbps(’19년 LTE 42.83Mbps)로 나타났습니다.

 

통신사 별로는 다운로드 속도를 기준으로 ▶SKT 788.97Mbps ▶KT 652.10Mbps ▶LGU+ 528.60Mbps 순입니다.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에 깔린 앱으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도 평균 다운로드 속도 622.67Mbps, 업로드 48.25Mbps로 정부평가 결과와 비슷했습니다.

 

5G 이용 중 LTE로 전환된 비율(신규지표)은 ▲ 다운로드 시 평균 6.19%, ▲ 업로드 시 평균 6.19%였습니다. 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 시 기준 ▲ KT는 4.55%, ▲ SKT는 4.87%, ▲ LGU+는 9.14%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8월 중순부터 하반기 5G 품질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0. 12월 이후 하반기 5G 품질평가 결과를 포함한 ‘2020년 전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평가 결과, 통신사들이 5G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커버리지와 품질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지만, 5G가 데이터 고속도로로 중요하게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가속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민이 5G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통신사는 상반기 평가 결과를 반영해 하반기에도 5G 등 망 투자를 지속 확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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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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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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