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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창사 후 첫 희망퇴직.."체질 개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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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5, 2015, 15:02:19

26일부터 전직원 대상 신청 접수.."임원 임금 20% 삭감, 고통분담"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메리츠화재가 창사 후 처음으로 직원들에 대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메리츠화재는 중장기 사업구조 체질 개선을 위해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접수는 오는 26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메리츠화재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지난 1922년 창립 후 처음 있는 일이다. 희망퇴직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면 사업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하며 일반경비 부분 효율화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이번 희망퇴직도 효율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사측은 설연휴 전 희망퇴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노조에 전달, 협상을 진행해 왔다. 노사는 연차에 비례해 최대 32개월치(표준연봉 기준)의 위로금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이와 별도로 자녀 학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키로 했다.

 

또한, 회사는 전직지원 프로그램 교육위탁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전체 임원들의 연봉을 약 20%수준으로 삭감해 고통분담에 동참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희망퇴직자에게는 연차나 직급별로 위로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노사가 합의를 했다인력 감축 규모, 퇴직 시기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메리츠화재의 전체 임직원은 2500여명이다. 희망퇴직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은 상황. 일각에서는 희망퇴직자가 5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 중인데, 이 경우 전체 직원의 20%에 달하게 된다.

 

이와 관련, 메리츠화재는 이번에 실시되는 인력감축은 구조조정이 아니라 희망퇴직이기 때문에 신청을 받아봐야 구체적인 규모를 알 수 있다그 전까지는 퇴직 인원이 얼마나 될지 예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8% 성장한 52000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FY2013) 기준 9개월 수준에도 못 미치는 112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근본적인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지난 연말 대대적 조직개편과 함께 상당수의 임원을 줄이는 1차 효율화 작업을 실시했다. , 대내외적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인건비 효율성에 대한 근본적 개선 없이는 본질적인 사업구조 경쟁력 확보나 상위권 도약이 어렵다임직원들과의 상생, 지속경영가능성, 산업전반에 걸친 위기상황 극복을 전제로 노동조합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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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영 기자 shineja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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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아파트 재건축 시동…6단지, ‘49층·2173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 목동아파트 재건축 시동…6단지, ‘49층·2173가구’로 탈바꿈한다

2024.07.04 17:00:5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핵심 재건축 추진지역으로 꼽히는 양천구 목동 내 목동아파트 6단지가 지상 최고 49층, 21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수권)를 열고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습니다. 목동6단지는 지난 1986년 지상 12~20층, 전용 47~143㎡, 총 1362가구로 준공한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하나입니다. 목동아파트의 경우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와 더불어 서울 내 재건축 추진 대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목동6단지의 경우 목동아파트 전체 단지 중에서도 빠르게 재건축을 준비해 왔는데 이번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재건축 정비계획은 서울시 정비모델인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특히 단지가 안양천 등 주요도시기능과 연결돼 있고 지상 공원화를 조성 추진 중인 국회대로와 인접하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상지 북측 도로(목동동로, 25m) 및 서측 도로(목동동로18길, 15m)를 각각 5m, 4m 확폭해 자전거와 보행 이용률이 높은 목동 주민의 편의성을 최대화하는 방안을 계획안에 담았습니다. 동측 및 남측에는 경관녹지 2개소를 연결해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와 함께, 마이스 단지로 개발 예정인 목동종합운동장・유수지와의 연결을 위해 국회대로 상부에 입체 보행육교를 계획했습니다. 안양천으로의 접근성도 강화하고자 수직 이동시설(엘리베이터)을 계획해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했습니다.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6단지를 제외한 다른 13개 단지는 자문과 입안(법정) 절차에 대해 병행추진이 가능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 14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목동6단지 아파트가 목동택지지구 신속통합기획 선도사례"며 "목동지구 단지들의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활발히 추진 중인 만큼, 이번 목동6단지 재건축으로 타 단지들도 탄력을 받아 목동지구 전체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서울역과 인접한 노후주택 밀집 지역인 용산구 청파동1가 89-18번지 일대 '청파 2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총 1905가구(임대주택 포함)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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