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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앤아이, 이엠인덱스 흡수합병 완료…“유기재료 생산업체로 새 출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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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14, 2020, 13:08:4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엠앤아이(083470)가 이엠인덱스와 합병을 마치고 본격적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유기재료 생산업체로 도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엠앤아이는 지난달 23일 이엠인덱스와 흡수합병을 완료했다. 지난 5월 70억원에 이엠인덱스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고창훈 이엠인덱스 대표가 이엠앤아이의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1년 10월 설립된 이엠인덱스는 OLED 재료구조인 레드(RED) 호스트 소재를 합성해 재료를 듀폰(DuPont) 등에 공급하고 있다. 2019년 매출액은 84억 7800만원, 영업이익은 13억 4800만원이다.

 

고창훈 대표는 세계 OLED 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로 통하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유니버설디스플레이(UDC) 한국 대표 출신이다. 독일 머크와 미국 UDC 등을 다니면서 OLED 유기재료를 고순도로 합성하는 공정기술을 익혔다.

 

이엠인덱스의 주요 고객은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메이커 및 셋트 메이커, 미국 듀폰, 덕산네오룩스, 두산솔루스 등이다. 최대 매출원인 듀폰으로 공급된 OLED 유기재료는 추가 정제 과정을 거쳐 다시 주요 디스플레이 메이커에 공급되고 있다.

 

이엠앤아이 관계자는 “이엠인덱스는 뛰어난 합성 기술로 영업이익률이 15.8%에 달한다”며 “OLED 유기재료 합성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조 업체들에게 기술 지도 및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엠앤아이는 이엠인덱스가 추진하던 국책과제도 이어받아 주관하게 된다. 주관사 사명 변경을 위한 서류 작업을 내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소재부품산업 미래성장동력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과제명은 ‘인쇄 공정용 이동도 0.001cm2 vs급 유무기 전하주입수송층 잉크소재 개발’이다. 협약기간은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국책과제는 이엠앤아이가 주관해 삼성코닝어드밴스글라스, 케이씨텍,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북대학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신소재 개발 및 상용화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재료 혁신 속도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기재료 시장 성장에 발맞춰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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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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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2025.07.22 16:27: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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