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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안산·대전탄방점 이어 대전둔산점도 매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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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3, 2020, 18:09:17

"최소 1년 이상 영업 유지..인력 구조조정 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홈플러스가 대전둔산점을 매각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에 확정된 안산점, 대전탄방점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지난 6월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격한 매출감소가 이어지며 FY2019 매출액이 전년 대비 4.69% 감소한 7조 3002억원, 당기순손실은 53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3일 홈플러스는 이번 대전둔산점 매각으로 점포 근무 직원과 몰 입점 점주들이 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최소 1년 이상의 충분한 기간 동안 영업을 유지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홈플러스는 극도의 불확실한 사업 환경이 지속되자 3개 내외 점포 자산유동화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 계획을 세웠는데요. 지난 7월 확정된 안산점, 대전탄방점에 이어 대전둔산점까지 확정되며 홈플러스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동성 확보와 올라인(All-line) 유통업체로 전환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지난 안산점, 대전탄방점 자산유동화 확정 발표 당시와 동일하게 대전둔산점에 근무하는 직원들 역시 영업종료 이후에도 고용이 유지됩니다. 홈플러스는 해당 직원들의 인근 점포 전환배치를 비롯해 온라인 사업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등 유통 트렌드에 맞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는 사업부문으로 이동 등을 고려할 계획입니다.

 

지난 2018년 부천중동점과 동김해점의 영업 종료 당시에도 해당 점포 직원 전원을 인근 점포로 재배치하며 고용안정을 보장한 바 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전둔산점의 영업이 안타깝게 종료되지만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은 절대 없다”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환배치가 이뤄질 각 사업장들의 현황과 직원들의 출퇴근 거리까지 고려한 면담을 진행해 전환배치에 따른 직원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입점 점주분들이 변화에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최소 1년 이상 영업을 유지하면서 충분한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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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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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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