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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 손해에 코로나까지...가상통화 사업설명회, 방역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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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7, 2020, 15:09:06

카페서 소규모로 다단계식 설명회 진행..코로나 위험↑
“원금·고수익 보장 내세우면 일단 투자사기 의심해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에도 가상통화 사업설명회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설명회가 이뤄지다보니 금전적 손해를 입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 확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불법 가상통화 투자설명회에 대한 방역강화와 소비자보호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최근 불법 설명회가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카페 등에서 진행되면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졌다는 겁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자설명회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모집수당을 주면서 주변 지인에게 가입을 권유하거나, 사업 초기에 약속한 수익을 지급해가며 지인 추천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설명회는 방역의 사각지대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소비자의 금전적 피해 역시 문제입니다. 기존 불법 다단계 업자들은 가상통화 투자를 빙자해 원금보장과 수익률 과대광고를 벌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가상통화 빙자형 혐의 업체수는 2018년보다 48개 증가한 92개사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의 주요 수법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카지노·태양광 등 다른 사업과 연계한 코인을 제작했다며 거짓 홍보를 하거나, 가상통화 거래소에 상장 후 업체가 지속적인 매매를 통해 특정 가격선을 방어하는 방식으로 원금을 보장해준다고 광고합니다.

 

또 해당 업체에서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서만 거래내용을 조회할 수 있게 해 시스템 오류 등을 핑계로 현금화를 지연시키고 잠적하기도 했습니다. 가상통화 채굴 관련해서는 가상통화를 채굴할 수 있는 해외 공장이 있어 원금 이상 수익을 낸다며 선전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해 준다고 할 경우엔 일단 투자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가급적 자택에 머물고 투자설명회 참석 등은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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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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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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