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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실속형 프리미엄’ 경쟁..삼성 vs LG vs 애플,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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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3, 2020, 06:09:00

[권지영의 생경한 소식] 삼성 갤럭시S20 FE·LG윙·애플 아이폰12 10월 출시
보급형 스마트폰에 신형 폼팩터로 승부수 띄어..첫 5G 아이폰12도 기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오는 10월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추석 이후 꽁꽁 닫았던 지갑이 열릴지 주목됩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스마트폰 신작 라인업을 대거 출시한 삼성전자는 내달 보급형 프리미엄 갤럭시를 내놓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폼팩터로 사용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인 ‘LG 윙’과 아이폰 12 시리즈 등 신제품 봇물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 노트20에 갤럭시Z 폴드2 이어 보급형 갤럭시S20 FE까지

 

삼성전자는 프리미엄과 보급형 제품까지 갖춰 라인업이 가장 화려합니다. 더 부드러워진 S펜을 장착한 최고급 사양 갤럭시 노트20에 이어 갤럭시 Z폴드2와 갤럭시 Z플립을 출시해 프리미엄 폴더블 시장도 본격 확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갤럭시S20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팬에디션(FE)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경쟁사 중 가장 많은 무기를 장착했습니다.

 

특히 갤럭시 Z폴드2의 경우 사전 예약판매량이 8만대를 돌파하면서 사전 예약 기간을 7일 연장했습니다. 갤럭시 Z폴드2는 전작보다 크기를 키우고 내구성을 강화했습니다. 펼쳤을 때 메인디스플레이는 7.6인치, 접었을 경우 6.2인치입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2의 글로벌 출시를 시작했고, 10월 말까지 전 세계 80여개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은 23일 언팩을 통해 공개하고, 다음달 출격합니다. 갤럭시S20 FE 디스플레이는 6.5인치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입니다. 후면 메인 카메라는 1200만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800만화소 망원 카메라 3개가 탑재됩니다.

 

현재 갤럭시S20 팬에디션 가격은 699달러(약 80만원)~750달러(약 86만원)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2억 65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1%로 1위 차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 LG윙, 돌리면 숨겨진 화면이 뙇!..가격 낮춰 109만원에 출고

 

LG전자는 최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기존 바(Bar) 형태의 익숙한 스마트폰에 ‘스위블 모드’를 통해 두 개의 화면을 이용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더한 제품입니다.

 

평소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할 때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뒤에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 윙’에는 각각 6.8형, 3.9형 크기의 두 개의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LG전자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내놨습니다. LG윙 출고가를 109만 8900원으로 책정하면서 확장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형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2와 비교해도 절반 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이번 LG윙의 사전 예약 판매를 건너뛰고 바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LG윙은 내달 5일께 이동통신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국내 시장에 판매됩니다.

 

 

◇ 애플, 아이폰12 5G 내달 공개..미니 추가해 4가지 라인업 선봬

 

애플은 10월 중순 첫 번째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을 공개합니다. 최근 애플은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을 제외한 나머지 아이패드 에어와 애플워치6 등을 먼저 공개했습니다.

 

그 동안 애플은 매년 9월 신제품 발표 자리에서 아이폰 신작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을 소개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로 아이폰 공개를 한 달 늦췄습니다.

 

이번 아이폰12는 크기와 사양에 따라 세분화해 출시할 전망입니다. 해외 유명 IT 트위터리안 등에 따르면 5.4인치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 미니’라는 브랜드를 붙일 것이란 예고가 나왔습니다.

 

아이폰 미니를 포함해 애플은 아이폰12의 라인업을 ▲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등 총 4가지 라인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반기 5G 스마트폰 판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의 경우 삼성 갤럭시에 이어 LG윙에 대한 소비자 기대가 높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만큼 10월 출시 반응이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이폰12가 연말께 출시되면 삼성과 LG, 애플 3사의 경쟁이 다시금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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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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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2024.11.21 17:16: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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