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의 고객 절반 이상은 3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지난 2013년 12월 사업 개시 이후 지난 2월 말까지 총 15개월간의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30대의 젊은 연령층 가입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연령별 가입자 비율을 보면 30대가 54.0%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32.9%, 20대 8.8%, 50대 이상 4.3%의 순이었다. 20~40대 고객 비율이 95.7%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라이프플래닛은 설계사 수수료 등의 중간유통 비용을 없앴고, 인터넷으로로 언제 어디서든 편하고 쉽게 가입·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를 원하는 젊은 층에게 크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가 판매하는 총 7가지의 보험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보이는 상품은 '(무)라이프플래닛e정기보험'이다. 이 상품은 전체 매출의 37.2%를 차지한다.
뒤를 이어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과 (무)라이프플래닛e연금보험이 각각 15.2%, (무)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보험 15.1%, (무)꿈꾸는e저축보험 10.4%, (무)라이프플래닛e에듀케어저축보험 4.0%, (무)라이프플래닛e종신보험' 2.9% 등의 순을 보였다.
보험가입 유지율도 높았다. 2013년 12월 영업개시 이후 직전 2개월의 13회차 계약유지율(가입 후 1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 평균은 95.7%로, 2014년 상반기 생명보험업계 평균 유지율인 82.7%에 비해 약 13%p가 높다. 또 영업 개시 후 지난 15개월 동안 민원도 없었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로서 생명보험에 인식을 제고하고,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도 인터넷 생명보험의 장점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