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셀바스 AI(108860)는 인공지능 기반 에듀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해 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비대면 교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해 AI 기반 개인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통 교육 플랫폼에 AI 등 정보통신 기반 기술들을 접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 초·중·고교에서 원격수업이 확대되며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 시장이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셀바스 AI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기반 에듀테크(Edu-Tech)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해 왔다. 특히 그동안 개발해 온 기술 중 일부는 교육분야에 이미 활용되기 시작했다.
현재 전국 초·중·고 학생들은 셀바스 AI가 개발한 디지털교과서 뷰어(ePub)를 통해 디지털 교과서를 열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지능형 학습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학습분석 부분의 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초등 검정교과서 발행사들과 함께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기존 전자사전 사업분야를 기반으로 토익, 수능 등의 영어 학습을 위한 사용자 데이터 기반 영단어 학습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교과서 전자저작물 개발 및 온라인 교육 플랫폼 사업자들과 교사들의 교수 활동을 지원하는 디지털 교육 컨텐츠,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셀바스 AI는 유은혜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온라인 개학 및 원격수업 기여 기업’으로서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일선 초·중·고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 및 원격수업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교과서 서비스를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박재우 셀바스 AI 에듀테크 랩 사업대표는 ”사용자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교육 시장에서 AI 기반 개인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셀바스 AI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교과서 제작 기술과 AI 전 분야의 기술을 교육에 효과적으로 융합해 교육 시장 디지털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