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LH는 자산관리업무를 수행 중인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리츠의 우선주 공모를 시행한다고 14일 알렸습니다.
주택개발리츠는 LH가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리츠를 설립할 민간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주택건설용지를 리츠에 매각하는 방식의 사업입니다. 리츠는 공동주택을 건설·분양해 분양수익 등을 배당·청산하는 구조로 진행됩니다.
LH는 리츠의 자산운영에 대한 수탁·관리 및 매입 확약 등을 통해 미분양주택 발생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민간시공사는 시공과 분양을 담당하며 목표수익 초과분에 대한 성과공사비를 지급받게 됩니다.
이번 리츠 공모 대상은 총 발행주식 151만주의 30% 수준인 45만주(156억원 규모)이며, 연 5.3%의 배당수익을 목표로 하는 비상장 우선주식입니다. 최소청약금액인 약 100만원만 있으면 국민 누구나 청약 가능합니다.
LH 관계자는 “리츠 주식 공모를 통해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책임준공, 매입확약 및 목표수익률 배당 약정 등을 통해 투자자가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약은 26일 청약안내 공고를 시작으로 28~30일 청약을 접수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리츠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모 대상인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리츠는 김포마송 B-6BL, 파주운정3 A-27BL 내 아파트 2개 단지(김포로얄하임, 운정어반프라임)의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두 아파트는 지난해 8월 분양 계약을 마쳤으며 당시 각각 1.54:1, 2.16: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시공사인 대림산업이 주택건설 및 분양대금 납부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2년 6월 두 단지의 배당·청산을 마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