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녹십자가 CEPI(전염병예방혁신연합)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지로 활용되는 대규모 생산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8.4% 상승한 23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한 경제매체는 CEPI가 현지시간 21일 GC녹십자, 스페인 바이오파브리(Biofabri)와 10억 도즈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합의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내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CEPI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지로 활용되며, 녹십자가 생산 계약을 맺은 분량은 1년 2개월간 5억 도즈(1회 접종분) 이상이다.
2017년 출범한 CEPI은 잠재적인 전염병의 위험에 대비해 백신의 사전개발과 비축을 위한 글로벌 연합체다. 각국의 정부나 기업들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개발과 출시가 유망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