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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순익 4800억...전분기보다 2배 넘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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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6, 2020, 10:10:58

코로나·저금리 환경 뚫고 전분기 대비 순영업수익 5%↑
연내 아주캐피탈 인수 마무리..비은행 강화·시너지 주력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4800억원을 시현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전분기보다 5.0% 증가한 1조 714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상반기 중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에도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0.6% 증가해 1조 48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핵심 저비용성예금 증가 영향으로 보입니다. 비이자이익은 외환·파생 이익 증가로 2267억원을 시현했습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고정이하여신(NPL)비율 0.40%, 연체율 0.32%를 유지하며 양호한 수준입니다. BIS 자본비율 역시 지난 6월 감독당국의 내부등급법 승인에 이어 바젤Ⅲ 최종안을 조기 도입해 14% 수준으로 개선됐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아주캐피탈 경영권 인수를 결의했습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손자회사로 편입됩니다.

 

또 우리금융은 지난해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과 함께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그룹내 비은행부문의 손익 기여도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국내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임을 감안해 견조한 펀더멘탈의 업그레이드와 그룹내 사업포트폴리오간 시너지 강화 등 그룹의 내실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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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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