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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 코로나19 재확산에 미국 증시 폭락…대선까지 ‘시계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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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9, 2020, 08:10:29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증시가 3% 넘게 하락하며 지난 6월 11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재확산되는 코로나19의 공포와 지지부진한 부양책 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29일 오전 미국 시황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코로나19의 악령이 전세계 증시를 덮치면서 투자심리를 다시 위축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일일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던 미국은 일리노이를 비롯한 일부 주를 중심으로 봉쇄조치를 재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독일과 프랑스가 봉쇄조치에 들어간 유럽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억눌려 있다”며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미국 경기부양책은 여전히 교착상태이고, 대선 전 통과는 사실상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인 트럼프의 현장투표 승리와 우편투표 결과 불복으로 백악관 주인이 가려지지 않는 경우, 정치적 힘겨루기로 5차 경기부양책은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며 “다음주 대선까지 이어질 정치적 불확실성이 시장을 억누르고 있고, 선거가 주가방향을 바꾸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미국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43.24포인트(3.43%) 떨어진 2만 6519.95에 그쳤다. S&P 500지수도 전날보다 119.65포인트(3.53%) 하락한 3271.03에 머물렀다. 나스닥지수 역시 426.48포인트(3.73%) 급락한 1만 1004.87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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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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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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