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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 결과 예측 힘들어진 美 대선…어떤게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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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3, 2020, 08:11:28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된 상황이다.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우 친환경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지만, 트럼프 승리 시 5G·빅테크 관련주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3일 미국 대선 결과별 수혜주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으로 대선 결과를 예단하기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바이든의 가장 대표적인 공약은 친환경 사업 육성. 4년간 청정 에너지·인프라에 2조 달러 투자”라며 “더불어 7000억 달러 가운데 3000억 달러를 AI, 5G, 통신플랫폼, 전기차에 투입한다고 공약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당선 시 수혜를 입을 국내 관련주로는 LG화학,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현대로템, 쏠리드, 한화솔루션 등이 꼽힌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주식시장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공화당은 민주당 대비 빅테크 규제가 덜 공격적이고 낮은 법인세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5G 및 광대역망 구축 등 통신 인프라에 약 1200조원 투자를 내걸었고, 기존 전통 인프라에 1조 달러 투자 공약도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 방산주는 물론, 5G 관련주와 빅테크 관련주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국내 관련주로는 삼성전자, 에이스테크, 서진시스템, 케이엠더블유 등이 대표적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우편투표가 확대된 가운데, 우표투표 개표 결과 바이든의 승리로 나온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으로 당선 결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추가 부양책 합의 지연과 함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증시는 관망세 속에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론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바이든의 지지율이 트럼프보다 7.8%p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텍사스는 트럼프가 2.3%p 앞서고, 다음으로 많은 플로리다, 펜실베니아는 바이든이 0.7%p, 4.0%p씩 우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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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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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반려인’ 시대…반려동물 위한 ‘펫가전’ 시장 잡아라

‘1500만 반려인’ 시대…반려동물 위한 ‘펫가전’ 시장 잡아라

2025.10.24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며 사치품으로 여겨졌던 '펫가전'이 이제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입니다. KB경영연구소 '2025 한국 반려동물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반려견·반려묘는 합쳐서 8만마리가 늘었습니다(반려묘 +18만마리, 반려견 –10만마리). 지난해 하반기 반려동물 양육 가구도 591만 가구로 전년 대비 6만 가구가 늘었습니다. 특히, 경제력에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이 반려동물 시장에서 소비를 주도하면서 펫 관련 제품 중 고가에 속하던 펫가전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더해 최근 출시되는 펫가전들이 반려동물만을 위한 가전이 아닌 반려동물을 포함한 집 안 환경 자체를 아우르는 성능과 기능들을 탑재하면서 생활가전과 구분되는 것이 아닌, 생활가전의 '진화' 형태가 되면서 범용성이 넓어진 것이 주효합니다. 실제로 최신 펫가전들은 털·냄새·알레르기와 같은 위생 관리 영역과 외출 시에도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원격 제어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쾌적한 집 안 환경 조성에 일조하는 데에 기능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가전이 대중화되면서 펫가전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펫 케어'는 원격으로 펫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을 담으면서 지난 6월 기준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주인이 외출 등으로 자리를 비워도 AI 가전이 반려동물의 짖는 소리를 감지해 적절히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거나 안정을 주는 음악을 틀어주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가전에 펫 케어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도 합니다. 비스포크 세탁기에 반려동물 의류 등의 얼룩, 털 제거 및 탈취 기능을 넣기도 하며 로봇청소기의 카메라를 통해 반려동물의 현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반려인 고객층이 두터워짐에 따라 해당 고객들을 위한 '펫 케어 스토어'를 따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스토어에서는 반려동물 털 날림 방지를 위한 '펫케어 집진·탈취 필터', 목줄이 달리고 반려동물의 위치 추적이 가능한 펫 전용 '갤럭시 스마트태그2 펫 스트랩'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가전·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LG전자[066570] 역시 펫 전용 기능을 업(UP)가전 콘텐츠로 제공합니다. 업가전은 가전제품 구매 후 LG 씽큐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펫 관련 업가전 콘텐츠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60만건을 넘어섰으며 다운로드받은 고객 중 30% 이상이 기능을 꾸준히 사용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세탁기, 건조기에서는 '펫 케어 세탁·건조 코스'를 제공해 일반 세탁·건조 코스보다 반려동물에 의한 오염, 냄새 등을 제거합니다. 공기청정기용 '펫 모드'는 초기 30분간 터보 모드로 세게 돌아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제거하는 데에 특화돼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펫 안전 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이 제품의 전원을 켜는 것을 방지합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캣타워를 결합한 '퓨리케어 에어로캣타워'와 같은 특정 반려인 고객층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반려묘 전용 청정 모드를 지원하며 주변의 반려묘를 감지해 소음을 최소화해 운전하고 반려묘가 멀어지면 빠르게 주변 공기를 정화시켜 줍니다. 공기청정기 상단에는 반려묘용 온열 좌석을 돔 형태로 부착해 반려묘가 쉴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반려묘가 이곳에 올라가면 씽큐 앱을 통해 반려묘의 체중을 확인하고 체중 변화, 착석 시간 등을 정리한 리포트도 제공합니다. 이처럼 펫가전 시장이 커지면서 향후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I와 결합되면서 펫가전을 통한 체중·활동·공기질 등 반려동물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펫 보험·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되어 사업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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