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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올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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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3, 2020, 10:11:56

신한·하나銀 상위권 차지..대구은행 레벨4 신규진입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이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3일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대형은행 기준으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형은행은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습니다.

 

기술금융 실적평가는 정량지표와 정성지표로 구성됩니다. 정량 지표로는 ▲공급규모 ▲신용대출 비중과 우수기술기업 비중 등 기술대출 기업지원 ▲기술기반투자확대 등이 평가됩니다. 정성지표에는 기술금융 인력·조직·리스크관리 등 지원 역량을 펑가 받습니다.

 

은행 자체 기술금융 레벨 심사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은행 자체 기술평가란 은행별 기술역량과 전문성을 평가해 기술금융 공급 비중을 단계적으로 나눈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평가로 대구은행이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속해 있는 레벨4에 신규 진입했습니다. 농협·경남은행은 레벨3를 유지했습니다.

 

금융위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은행이 자체 기술금융 역량 강화와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8월말 기준 251조 8000억원으로 이미 작년 전체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또 금융위는 기술금융 분야에 있어 10개 은행 모두 전문인력과 부서를 갖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은행은 차주 특성을 고려해 독자 평가모형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금융 전문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우리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 적절한 가치평가와 자금공급이 중요하다”며 “기술금융의 질적 도약을 위한 전반적인 체계 정비와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융위는 향후 은행권 ‘기술금융 가이드라인’도 마련합니다. 이달부터 기술력과 미래성장성 중심의 통합여신모형을 구축하고 기업여신시스템 혁신 체계를 순차적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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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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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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